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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상호 감독 '정이', '부산행' ''지옥' 이어 넷플릭스로 美 강타②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전세계 89개국에서 TOP10에 등극했다. 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등으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능숙하게 그려낸 연상호 감독이 ‘한국형 SF’로 또 다시 전세계 넷플릭스 구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지난 21일부터 4일 연속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공개 6일차인 25일에는 세계 2차대전의 참상을 담은 영화 ‘나르비트(Narvik)’에 선두를 내줬지만, 한국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온두라스 등 비영어권 국가에서 1위를 유지했다. 넷플릭스 공식 시청시간 순위도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1위다.특히 미국 시장에서 ‘정이’의 관심도가 주목된다.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미국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 지난 21~24일 내내 1위를 차지하다가 25일에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영어권 국가인 캐나다와 영국 넷플릭스에서는 ‘정이’가 4~5위 정도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미국 시장에서의 반응이 더 좋은 셈이다.이는 그동안 연상호 감독이 선보인 독특한 세계관에 미국 시장이 반응한 결과다. 연상호 감독은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부산행’은 한국에선 천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로도 소개돼 인기가 상당해 ‘뉴욕행 마지막 열차’(Last Train to New York)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까지 결정됐다. ‘부산행’ 미국판은 할리우드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위너브라더스가 제작을 맡았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역시 미국 시장에서 반응이 좋았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지옥’은 정체불명의 괴물이 불특정한 사람에게 ‘지옥행’을 고지하고, 그 사람이 실제로 죽는 일이 벌어지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다룬 작품이다. ‘지옥’은 공개 하루 만에 전세계 넷플릭스 드라마 1위에 올랐고,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달성했다. 이후 미국 영화전문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선정한 2021년 최고 호러 시리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연상호식 세계관이 인기를 끌자 넷플릭스에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정이'에 이어 연상호 감독이 새롭게 준비하는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더 그레이'를 넷플릭스에서 투자하기로 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일본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사람을 잡아먹는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팔에 깃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연상호 감독은 좀비, 판타지호러, SF에 이어 크리처까지 다양한 장르로 한류 콘텐츠의 저변을 확장시키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한 연상호표 장르물이 K-콘텐츠의 또 다른 가능성을 어디까지 확장시킬지, 기대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27 07:00
영화

[IS리뷰] ‘정이’ 연상호가 그린 한국형 디스토피아

연상호 감독의 영화적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 ‘부산행’, ‘반도’ 등 좀비 액션부터 ‘지옥’ 등 다크 판타지를 솜씨 좋게 그려내는 그가 한국형 SF영화 ‘정이’를 선보였다.‘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영화 초반부터 디스토피아적 묘사가 인상 깊다. 지구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으로 지구는 멸망하고 우주에 위치한 ‘쉘터’에 진출한 인류는 구룡성채같은 슬럼에서 겨우 살아간다. 그러나 쉘터 간 내분으로 인해 전쟁이 발발하고, 그 속에서 활약했던 정이는 내전을 막기 위한 AI로 재탄생한다. 주인공 정이(김현주 분)가 로봇과 사투를 벌이는 화려한 액션도 볼거리다. 버려진 폐공장에서 벌어지는 로봇과 전투는 주변 지형을 절묘하게 이용하는 동시에 김현주의 거친 육탄전도 펼쳐져 눈길을 끈다.그리고 휴머니즘도 한스푼, ‘여인천하’ 정난정 역으로 활약했던 배우 강수연이 정이의 딸 서현 역을 맡았다. ‘정이’에서 강수연은 자신을 위해 평생 희생한 어머니 정이를 영원한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수십년간 AI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나이를 먹었다. 이제는 유작이 된 ‘정이’를 통해 강수연은 어머니 정이보다 나이든 딸의 복잡한 감정을 잘 그려냈다. 탈출 과정에서 AI 그랙픽은 다소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움직이는 열차 안과 밖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액션은 통쾌함을 선사하지만, 마지막에 드러나는 가족애에 몰입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AI의 ‘불쾌한 골짜기’가 도리어 가족애를 부각시킨 측면도 있다연상호 감독은 “‘정이’는 서현이라는 인물의 사적인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연상호의 또다른 아포칼립스 이미지와 김현주의 액션, 강현주의 휴머니즘을 확인하고 싶다면 ‘정이’를 보라.20일 넷플릭스 개봉. 12세 관람가. 99분.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3 00:00
연예

드림캐쳐 ‘메종’ 데뷔 5년 만에 첫 음악 방송 1위…‘뚝심 통했다’

그룹 드림캐쳐가 값진 1위를 거머쥐었다. 드림캐쳐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 출연해 신곡 ‘메종’(MAISON)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017년 데뷔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드림캐쳐는 ‘아포칼립스 : 세이브 어스’ 발매 직후 미국을 비롯한 20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 8개 지역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톱 앨범 차트 1위는 올해 활동한 국내 걸그룹 중 최초이자 역대 걸그룹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타이틀곡 ‘메종’ 역시 다수 국가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및 K팝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국내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도 등극하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연이은 상승세 속에서 드림캐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며 값진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록메탈 장르를 내세워 활동해온 드림캐쳐의 뚝심이 통했다. 데뷔 이래 판타지적 스토리를 담아낸 ‘악몽’, ‘반(反) 이상향’을 주제로 한 ‘디스토피아’ 시리즈로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드림캐쳐는 이번 ‘아포칼립스’를 통해 더욱 단단해진 세계관과 음악적 역량을 담았다. 특히 이번 신곡은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을 향한 메시지를 담으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고, 멤버 전원이 이번 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하며 꾸준한 음악적 성장을 보였다. 뚝심으로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다져가고 있는 드림캐쳐는 각종 음악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메종’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6월에는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Primavera Sound)에 한국 가수 대표로 참석하며 글로벌 위상을 펼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1 17:16
무비위크

日 디스토피아 판타지 '시크릿 카운터' 2월 개봉

대세는 디스토피아 극이다. 일본 디스토피아 판타지 영화 '시크릿 카운터(아라키 신지 감독)'가 2월 개봉을 확정하고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시크릿 카운터'는 빚 독촉에 시달리던 남자가 우연한 제안을 받고, 일을 하지 않아도 의식주를 보장해 주는 기이한 마을에 가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빈부격차, 세대 갈등, 사이버 범죄 등 작금의 사회 문제를 가상의 유토피아 속 이야기로 표현하며 제1회 키노시타 그룹 신인감독상 공모전 준 그랑프리를 수상,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나카무라 토모야, 이시바시 시즈카, 타치바나 에리 등 일본에서 가장 핫한 배우진이 총출동해 탄탄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개성을 뽐내며 관객을 상상과 현실의 경계로 이끈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도망쳐 마을에 정착한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며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깊은 밤, 초대받은 이들에게만 알려주는 비밀 정류장에서 마을로 향하는 버스가 출발한다. 마을 안에선 입주민용 내장칩을 등록하고 때때로 주어지는 간단한 미션만 수행하면 평생 먹을 것, 입을 것, 잘 곳이 제공되며 상호 교류의 공간인 수영장에선 마음에 드는 누구에게나 호감을 표할 수 있다. 치열하게 경쟁할 일도, 힘들게 일할 필요도 없는 꿈에 그린 유토피아, 사회에서 도태된 이들을 오히려 환영하는 기묘한 마을의 모습이다. 오는 2월 국내 개봉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7 10:47
축구

메시, 호날두보다 더 많이 번 스포츠 스타는?

미국 종합격투기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가 최근 1년(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5월 1일) 동안 전 세계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맥그리거는 1억 8000만 달러(2038억원) 수입을 기록, 처음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가 격투기로 얻은 수입은 2200만 달러에 그쳤지만, 사업 수원이 좋은 덕분에 더 많은 가외 수입을 벌었다. 자신이 론칭한 위스키 브래드 '프로퍼트웰브'를 비롯해 판타지 스포츠 사이트인 '드래프트킹', 비디오게임 '디스토피아: 컨테스트 오브 히어로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루츠오브파이트' 등으로 1억5800만 달러의 부수입을 올렸다. 최근 1년간 1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둔 운동선수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닥 프레스콧(28·미국) 등이 있었다. 메시는 FC바르셀로나에서 받는 천문학적인 연봉과 아디다스 후원 계약 등을 포함해 총 1억 3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2위에 올랐다.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유벤투스)는 1억 2000만 달러로 3위였다.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쿼터백 프레스콧(1억 750만 달러),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9650만 달러)가 4∼5위를 차지했다. 김식 기자 2021.05.13 10:36
연예

'시지프스'에 탑승할 수밖에 없는 이유

매주 수, 목요일 밤을 즐거움으로 채울 새로운 드라마가 등장했다. '시지프스'가 그동안 본적 없는 세계관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는 방송 단 2회 만에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독특한 세계관 아래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신선한 스토리, 이를 구현해낸 판타지 비주얼과 원테이크의 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전했다. 방송 첫 주부터 수목극 1위 자리를 굳혔고, 방송 이후 '시지프스', '시지프스 뜻'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하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입증했다. 이렇게 방송 첫 주만에 안방극장에 안착, 시청자들의 '업로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지프스'는 시원시원하고 군더더기 없는 연출 진혁 감독과 웰메이드 드라마를 세상 밖으로 꺼내 보인 JTBC가 만나 야심차게 내어놓은 신작이다.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풍부한 상상력으로 펼쳐 보인 세계관을 진혁 감독이 구체화해 나갔고, 영상미로 눈을 즐겁게 했다. 도전해보지 않았던 소재임에도 주저하지 않았던 JTBC는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장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특히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2035년의 서울은 단숨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실제 디스토피아의 세상에 발을 들인 것처럼 리얼리티가 살아있었기 때문. "진짜 벌어진 것처럼 보이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다"는 진혁 감독의 노력이 여실히 느껴지던 대목이었다. 보다 현실적이고 역동적인 영상미를 위한 도전 정신도 이어졌다. 1회의 비행기 추락 사고 장면은 놀이기구처럼 역동적인 움직임을 줄 수 있는 '모션 베이스'라는 특수장치 위에 비행기를 올려놓고 무빙을 줬다. 박신혜의 액션은 원테이크로 한 번에 연결해서 찍으며 리얼리티를 살렸다. '시지프스'를 감상하는 시청자들이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던 이유다.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는 금상첨화였다. 조승우와 박신혜는 첫 화부터 차진 캐릭터 플레이를 보여줬다. 언뜻 보면 여유로워 보이지만, 과거의 상처와 후회로 인해 한없이 나약해진 한태술은 조승우라는 디테일한 배우를 만나 날개를 달았다. 박신혜는 미래에서 온 구원자 강서해로 변신해 극의 미스터리를 높였다. 게다가 능수능란하고 거친 액션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전사의 이미지를 빈틈없이 그렸다. 두 배우의 호연 덕에 '시지프스'는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JTBC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새로운 장르물과 이목을 집중시키는 감각적인 영상미, 몰입도 높은 배우들의 연기까지 이 모든 시너지들이 모여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마성의 드라마 '시지프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2 11:04
연예

현아-바비-골차-드림캐쳐, '엠카운트다운' 컴백라인업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는 현아, BOBBY, 골든차일드, 드림캐쳐의 최초 공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28일 방송에는 타이틀곡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할 현아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컴백에 앞서 “이렇게 재미있고 또 감격스러운 적은 처음”이라며 소감을 밝힌 바 있는 현아는 타이틀 ‘I’m Not Cool’로 숨김 없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안무가 리에 하타와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안무팀 비비트리핀이 참여한 완성도 높은 무대에 귀추가 주목된다. 3년 4개월만에 돌아온 아이콘의 BOBBY도 ‘엠카’로 컴백을 신고한다. 25일 발매한 두 번째 정규 앨범 ‘LUCKY MAN’에는 17개 트랙 전부에 바비가 전곡 작사, 작곡으로 참여, 아티스트로서 성장한 모습을 여실히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늘 무대에서는 타이틀 ‘야 우냐’와 수록곡 ‘Devil’로 팬들이 기다려온 바비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거침없는 래핑을 마음껏 선사할 전망이다. 골든차일드도 무대에 오른다. 다섯 번째 미니앨범 ‘YES.’로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성과 흥행을 모두 잡은 골든차일드는 ‘엠카’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칠 전망이다. 타이틀 ‘안아줄게’과 수록곡 ‘Cool Cool’까지 두 곡으로 퍼포먼스 장인의 면모를 보여줄 오늘 무대에 눈길이 모인다. 매 앨범 차별화된 컨셉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던 드림캐쳐도 ‘엠카’를 통해 컴백을 알린다. 드림캐쳐가 데뷔 때부터 선보여온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확장한 앨범인 ‘Dystopia : Road to Utopia’는 멤버인 다미와 지유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무대에서는 누 메탈 장르의 타이틀 ‘Odd Eye’를 선보이며 또 다른 그들만의 색깔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밖에도 AB6IX, 체리블렛, (여자)아이들, HYNN, 장덕철, MCND, 원어스, 핑크판타지, 송가인, 트레저, T1419, 빅톤, 우아, 유하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28 09:50
무비위크

'블랙미러: 밴더스내치', 넷플릭스이기에 가능한 인터랙티브 영화

넷플릭스(Netflix)가 인터랙티브 영화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를 28일 공개했다. '블랙 미러'는 기술발전으로 인해 만들어진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풍자와 서스펜스 넘치는 이야기로 만들어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었던 넷플릭스의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다. 새로운 '블랙 미러'의 ‘인터랙티브’ 영화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는 시청자가 직접 스토리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인터랙티브 영화로, 극적인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이야기의 전개는 오직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이뤄진다. 극중 전개 상 여러 번 선택의 기로를 맞이하게 되고, 이야기의 흐름은 오롯이 선택에 따른 결과대로 흘러간다. 자신의 선택이 만들어낸 엔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돌아가 새로운 선택지를 골라가며 다른 엔딩을 맞을 수도 있다. 는 1984년 천재적인 프로그래머가 판타지 비디오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며 자신이 선택한 초현실적인 상황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의 배우 핀 화이트헤드가 매번 선택을 해야 하는 주인공 프로그래머 역할을 맡고, 배우 윌 폴터가 주인공을 더욱 혼돈에 빠뜨리는 동료 프로그래머로 출연한다. 여기에 ‘블랙 미러’ 시리즈 시즌 4의 ‘메탈 헤드’ 에피소드와 인기 미국 드라마 ‘한니발’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던 데이빗 슬레이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는 시청자의 선택으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인터랙티브 형식과 ‘블랙 미러’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는 강렬한 스토리를 보여준다. 인터랙티브 영화의 신선한 시도가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랙 미러’는 2011년 첫 공개 이래로 4개의 시즌을 발표한 넷플릭스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다.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블랙 미러’ 시리즈는 현재까지 네 번째 시즌 ‘USS 칼리스터’ 에피소드의 작품상을 포함, 에미상 6개 부문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작가 스티븐 킹(Stephen King)으로부터 “섬뜩하지만, 흥미로운, 훌륭한 작품”으로 극찬을 받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2.31 13:55
무비위크

"야심작 '인랑', 영리한 재창조" 쏟아진 해외호평

'인랑'에 해외 유수 매체들의 호평이 쏟아졌다.영화 '인랑(김지운 감독)'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지난 20일 공식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인랑' 측은 CGV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 유수 매체들의 극찬이 담긴 리뷰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액션, 음모, 판타지, 강렬한 심리전의 완벽한 균형'(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숨막히는 스타일, 김지운 감독 작품 중 가장 야심작'(Screen international), '김지운 감독은 본인의 장기인 비주얼적인 감수성을 역동적인 디스토피아를 통해 보여줬다. 고뇌가 가득한 불안과 정치적인 음모가 가득하다'(South China Morning Post), '뛰어난 연출력으로 세공된 강력한 영화'(Variety), '액션으로 가득한 내러티브, 놀라운 공간 연출'(Screen Anarchy), '원작 애니메이션의 영리한 재창조'(Sight & Sound), '판타스틱한 액션과 황홀한 세트 디자인은 실재하는 세상이라고 믿게 만든다'(Dread Central)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 매체와 영화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는 '인랑'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선보이는 매력적인 연기와 그들이 만들어낼 강렬한 캐릭터, 그리고 깊이있는 드라마로 올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5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7.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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